오로라시, 청소년 폭력 예방 및 지원 목적

    오로라시가 청소년들의 폭력을 억제, 예방하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보관중인 학생들의 데이터와 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로라 청소년 폭력 방지(Aurora Youth Violence Prevention/AYVP)의 조셉 데헤라 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학교에서 행동 문제가 있고 무단결석을 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식별하고 그들이 일탈행위를 벌이기전에 그들과 가족에게 다양한 자원(resources)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오로라 시는 청소년 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오로라 S.A.V.E’(Aurora Standing Against Violence Everyday)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 집단과 연관된 15~25세의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집중 억제 모델을 사용하여 폭력을 줄이는 것이다. 오로라시에 따르면 학생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은 동향을 파악하고 학생들을 기존의 위험 요인을 완화하는 서비스에 연결함으로써 청소년 폭력을 줄이고 예방하는 것이다. 이는 오로라시 공립학교와 체리 크릭 학군내 오로라 학교에 적용된다. 데헤라는 “우리는 청소년이 폭력적인 일을 저지른 후에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조짐을 파악해 사전에 접촉을 함으로써 범법행위를 예방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 시는 위험에 처한 학생 또는 고위험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뢰 및 사례 관리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 사례 관리 서비스를 받는 학생의 정보 공개 요청을 받은 학군은 무단결석, 만성 결석, 퇴학 및 징계는 물론 이름, 연령, 주소, 성적, 행동 보고서, 범죄 유형 등을 비롯한 기타 일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포함한 현재 및 과거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데헤라는 “해당 학생들은 어쩌면 본의 아니게 결석했을 수도 있고 과제를 완료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싸움이나 파괴적인 행동에 가담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징계하는 것이 아닌 돕기 위해 이런 정보를 알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해당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부연했다. 시는 파트너십을 통해 학교 상담사 및 교직원 외에도 학군측에 또 다른 도구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시에서는 가족들이 제공되는 지원을 활용하도록 권장은 하지만 이를 수락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시는 또, 학생의 신원과 개인 정보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명시적인 승인 없이 받은 데이터나 정보를 공개적으로 배포하지 않으며 지원을 받는 학생들의 상태와 진행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군측에 제공한다.


    데헤라는 “가족들은 이런 정보를 토대로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특정한 행동이나 특이사항을 알게 됐는데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아마도 청소년들 자체적인 네트워크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범죄의 유혹에서 멀어지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관련 정보를 일반 이메일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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