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전국 17위

    콜로라도 주내 최대 도시이자 주도인 덴버의 교통혼잡도가 미국내에서는 전국 17위, 전세계에서는 69위에 랭크됐다. 분석 회사 ‘인릭스’(INRIX)가 전세계 약 1천개의 주요 도시별 교통혼잡도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 ‘2022 글로벌 트래픽 스코어카드’(2022 Global Traffic Scorecard)에 따르면, 덴버는 지난해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으로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평균 54시간에 달했고 도심의 평균 통근 시간은 25.5분이었다. 덴버에서는 매일 28만여명의 통근자가 운전을 하거나 카풀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는데, 이는 덴버 전체 통근자의 84%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해 덴버의 교통체증은 2021년에 비해 무려 35%나 급증했으며 교통체증시 평균 시속은 21마일에 그쳤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손실액수는 운전자당 912달러였다. 이같은 덴버의 교통혼잡도는 미국 내에서는 전국 17위, 전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는 69위로 모두 상위권에 속했다.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볼더는 평균 23시간으로 전세계 랭킹 457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릴리는 731위(12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808위(8시간), 푸에블로는 최하위권인 942위(2시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도시 1위는 영국 런던이었고 2위는 시카고, 3위는 프랑스 파리, 4위는 보스턴, 5위는 뉴욕이 각각 차지했다. 톱 10 도시 중 미국 내 도시가 5개로 가장 많았다. 로스앤젤레스가 14위, 샌프란시스코 15위, 워싱턴 D.C. 20위, 휴스턴 27위, 애틀란타 28위, 뉴올리온스 34위, 댈러스 54위, 볼티모어 63위, 오스틴 80위, 시애틀 93위, 라스베가스 127위 등이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