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볼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3개 도시

    콜로라도 주내 대도시 3개 지역의 주택 가치가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폭스 뉴스는 온라인 부동산업체 질로우(Zillow)의 관련 데이터(Zillow Home Value Index)를 토대로 지난 10년 동안 덴버, 볼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3개 도시들의 주택 가치가 어떻게 증가했는지를 확인했다. 주택 가치 분석에는 단독 주택 외에도 콘도와 협동조합(co-ops)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의 주택 가치는 단독주택만 포함했을 경우보다 콘도와 협동조합을 포함한 경우 그 가치가 더 낮았다. 볼더의 경우, 2023년 10월 기준 콘도와 협동조합을 포함한 주택 가치는 72만8,174 달러인 반면, 단독 주택만의 주택 가치는 78만1,763 달러였다. 해당 값은 각 도시의 인접 메트로 지역을 포함해 계산됐다. 예를 들어, 덴버의 주택 가치에는 오로라, 레이크우드, 브룸필드와 같은 주변 도시가 포함됐다. 덴버 메트로 지역은 2013년 이후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결과, 2013년 10월 기준 주택 가격은 10년전인 2013년 10월보다 2 배 이상 올랐다. 2003년 23만9,496 달러에서 2013년에는 26만1,180 달러로, 2018년에는 41만1,154 달러로, 2023년에는 57만3,399 달러로 각각 올랐다.(2003년 이후 140% 증가, 2013년 이후 120% 증가, 2018년 이후 40% 증가)  특히 덴버 메트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의 주택 가치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보다 57%나 더 많이 올랐다. 2018년 이후 연간 최대 증가폭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17%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0월부터 덴버 메트로의 일반적인 주택 가치가 하락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2년 10월 일반 주택 가격은 57만7,399 달러로 더 높았다. 볼더의 일반적인 주택 가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보다는 28만 달러, 덴버 메트로 보다는 15만4천 달러가 더 높다.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는 적어도 2003년 이후부터 발생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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