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나 주유기서 발생

    오로라에서 감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신종 카드 스키머(card skimmer)를 이용한 사기가 빈발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로라 경찰국의 경제범죄수사대는 덴버 메트로지역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주유소의 주유기(gas pump)에 신종 카드 스키머를 심는 사기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로라 경찰국의 댄 코트네이 서전트는 “겉으로 보면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일부 ATM에서는 카드 스키머와 함께 개인식별번호(PIN)를 입력하는 누군가를 포착하기 위한 몰래카메라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핀홀(pinhole) 카메라는 ATM 자체에 설치된 카메라와 겉모양이 똑같이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사기꾼들은 PIN을 입력하는 것을 기록하고 그후 카드를 삽입한 시간과 PIN의 시간대를 맞추면 여러분의 카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획득하게 된다. 이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해 마그네틱 스트라이프(자기 띠)가 있는 어떤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네이 서전트는 “오로라 경찰은 지난 1개월여 동안 5장의 카드 스키머를 발견, 압수했으며 한 ATM에서는 무려 100장 이상의 체크카드가 손상됐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PIN을 입력할 때 손으로 키패드를 가리고 ▲주거래 은행 계좌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별도의 계좌에서 인출하며 ▲가능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