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교체·개선 위한 지분 보조금 프로그램

    오로라 소재 스몰 비즈니스들에게 장비 교체 등에 최대 1만 달러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어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덴버 가제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CDPHE)은 장비 교체, 개선 등을 통해 영업을 계속하려는 오로라 및 커머스 시티 소재 스몰 비즈니스들을 지원하는 지분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콜로라도 그린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이 두 도시의 스몰 비즈니스에 자금을 제공해 에너지 효율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2022년에 ‘소기업 지분 기금’(Small Business Equity Fund)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LED 조명 무료 설치, 최대 70%의 냉동 장비 교체 보장 등을 포함해 업체당 최대 1만 달러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CDPHE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보조금이 총 14개 스몰 미즈니스에 지급돼 16개의 냉장고 교체, 27개의 업그레이드된 점유 센서, 23개의 실외 LED 조명, 595개의 실내 조명 및 2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온도 조절 장치 설치에 쓰여졌다. 이같은 교체를 통해 업체들은 약 1만 달러의 예상 운영 비용 절감 효과와 약 10만k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그린 비즈니스 네트워크측은 이 프로그램은 업체들이 지불하는 에너지, 물, 기타 자원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온실개스 배출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냉동 장비의 경우 많은 업체들이 구입시의 높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중고 장비를 구입하는데, 오래된 장비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절약하지만 나중에는 에너지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된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2022년에 시범 사업으로 시작돼 오로라 시내 비즈니스에만 초점을 맞추었으나 이후 커머스 시티로 확대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확보되면 오염으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을 대상으로 좀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장비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보조 프로그램은 과거에도 시행된 바 있는데, 일부 리커 스토어의 경우 이 보조금으로 20년 이상된 냉장고를 새로 교체하거나 2개의 장비를 하나의 더 크고 새롭고 에너지 효율적인 장비로 통합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업소에서는 연간 약 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콜로라도 그린 비즈니스 네트워크측은 전했다.  CDPHE는 웹사이트(https://cdphe.colorado.gov/small-business-equity-fund)를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신청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 마감은 내년 8월 1일이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먼저 신청한 케이스부터 검토가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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