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싫어하는 캐롤 1위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콜로라도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송은 타주와는 달리 ‘Jingle Bell Rock’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스버즈(FinanceBuzz)는 2022년 크리스마스 주간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크리스마스 캐롤 송 톱 25에 대한 구글 트렌스(Google Trends) 검색 데이터를 수집해 각 주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롤 송을 선정했으며 미전역의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제일 싫어하는 캐롤 송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콜로라도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롤 송은 독특하게도 ‘Jingle Bell Rock’이었다. 이 노래는 바비 헴스가 1957년에 발표한 곡으로 지난 수십년 동안 인기있는 경쾌한 크리스마스 노래인데 이 곡을 가장 좋아하는 캐롤 송으로 꼽은 주는 콜로라도와 네바다주 뿐이었다. 가장 인기있는 캐롤 송은 전국적으로 10개주에서 꼽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라이어는 이 노래로 매년 250만달러의 저작권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인기있는 캐롤 송으로는 Run Rudolph Run,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Jingle Bells, Deck the Halls, Feliz Navidad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가 가장 인기있었고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서는 Feliz Navidad였다.  Blue Christmas는 오클라호마와 테네시주에서, Underneath the Tree는 오하이오에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일리노이와 뉴욕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편, 캐롤 송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계절의 괴로움으로 받아들여졌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같은 노래는 가장 인기가 있지만 가장 경멸받는 노래 중 하나라는 사실이 이를 반영한다.  다음은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 가장 짜증난다는 캐롤 송으로 꼽은 톱 10 리스트다. 1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위 The Chipmunk Song(Christmas Don’t Be Late), 3위 Feliz Navidad, 4위 A Holly Jolly Christmas, 5위 Baby It’s Cold Outsid, 6위 Deck the Halls, 7위 Happy Xmas(War is Over), 8위 White Christmas, 9위 Wonderful Christmastime, 10위 Do You Hear What I H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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