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큰리지 2위, 베일 4위, 애스펜 5위

    올 겨울에 방문할 아늑한(cozy) 장소를 찾고 있다면 콜로라도에는 선택의 여지가 많다. 3개 소도시가 톱 10에 들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출판물인 뉴욕 여행 가이드(New York Travel Guides)가 미전역 575개 소도시들을 대상으로 ‘미국내 가장 아늑한 타운 톱 10’(Coziest Towns in the US) 조사에서 브레큰리지(2위), 베일(4위), 애스펜(5위) 등 3개 타운이 톱 10에 그것도 최상위권에 선정됐다. 뉴욕 여행 가이드는 겨울 동안 대중과 사진작가들에게 인기있고 아늑한 날씨, 아늑한 야외활동과 분위기 등 3가지 범주에 걸쳐 타운들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좋은 핫초코 한 잔으로 몸을 웅크리고 눈 덮인 풍경을 즐기고 싶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샤핑을 하고 싶든, 콜로라도는 ‘아늑함’과 ‘겨울’을 모두 담은 타운이 3곳이나 포함됐다. 가장 아늑한 타운 1위는 워싱턴주 레번워스가 차지했고 2~10위는 브레큰리지, 버몬트주 스토우, 베일, 애스펜,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미시간주 프랑켄머스, 미시간주 페토스키, 미네소타주 스틸워터의 순이었다. 크리스마스나 겨울 축제의 유무 등 여러가지에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아늑한 활동과 분위기(cozy activities and atmosphere) 부문에서 콜로라도의 3개 타운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년 겨울에 열리는 축제들 중 브레큰리지에서 열리는 울르 페스트(Ullr Fest), 베일의 윈터페스트(Winterfest) 그리고 애스펜에서 열리는 윈터스콜(Wintersköl)은 유명하다. 베일의 경우 평균 고온, 총 적설량, 눈이 내린 날 수를 기준으로 계산한 ‘아늑한 날씨’(cozy weather)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포함된 다른 타운들은 프리스코 13위, 크레스티드 버트 17위, 글렌우드 스프링스 25위, 살리다 109위 등 모두 15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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