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무어 전국 4위, C 레이지 U 랜치 전국 9위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등 할러데이에 분위기를 띄워주는 각종 축제 이벤트를 가장 많이 여는 등 휴가시즌에 최고로 평가받는 호텔 톱 10에 콜로라도 주내 호텔 2곳이 포함됐다. 최근 USA 투데이는 자사 에디터들과 업계 전문가가 선정한‘2023년 할러데이를 위한 최고의 호텔’(Best Hotel for the Holidays 2023) 톱 10을 발표했는데, 콜로라도 주내 호텔 중에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브로드무어’(The Broadmoor, 사진) 호텔이 전국 4위에, 그랜비 타운내 ‘C 레이지 U 랜치’(C Lazy U Ranch) 호텔이 전국 9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에서 최고의 명절 분위기를 자랑하는 호텔 톱 10 가운데 2곳이 콜로라도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전국 4위를 차지한 브로드무어 호텔은 현재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양한 겨울 축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입구로 향하는 길을 이끄는 나무들은 모두 불빛으로 덮여 있으며 호텔안에서 고객들은 벽난로, 계단 그리고 리본과 활로 채워진 창문 장식품들을 접하게 된다. 호탤 내부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환(wreaths)들은 빨간색과 금색 장식으로 눈부시게 빛난다. 또한 반딧불 배에 탄 산타클로스의 진저브레드 전시물도 있는데, 이 전시물은 1918년 이 호텔이 문을 열었을 때 샤이엔 호수에 한 때 있었던 캐노피 보트(canopy boat)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전국 9위에 이름을 올린 C 레이지 U 랜치 호텔은 내부로 들어서기전에 호텔을 따라 늘어선 크리스마스  불빛과 거대한 성탄 트리를 감상할 수 있다. 내부는 아늑한 느낌이고 외부는 로키산맥의 숨막히는 전망을 품고 있다. 썰매, 스케이팅, 연못 하키, 스노우모빌 등 다양한 겨울철 레저 활동이 제공된다. 할러데이를 위한 최고의 호텔 톱 10 중 전국 1위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소재 ‘루즈벨트 뉴올리언스’, 2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3위는 미조리주 리지데일 소재 ‘빅 시더 롯지’, 4위 ‘더 브로드무어’, 5위 몬태나주 다비 소재 ‘트리플 크리크 랜치’, 6위 캘리포니아주 피시 캠프 소재 ‘요세미티의 테나야’, 7위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페닌슐라 시카고’, 8위 뉴욕주 뉴욕 소재 ‘더 플라자’, 9위 ‘C 레이지 U 랜치’, 10위는 뉴욕주 팔츠 소재 ‘모헝크 마운틴 하우스’였다. 한편, 덴버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두 호텔은 아직도 예약이 가능하다. 브로드모어의 객실요금은 겨울시즌에는 1박에 250~325달러 수준이다. C 레이지 U 랜치의 경우는 개별적으로 연락해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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