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교회 김교철 담임목사

    결혼한 부부가 날마다 사랑한다고 고백만 하면서 산다면 그것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부부입니다. 그들은 이제부터 서로로 말미암아 행복하게 되었다는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서로의 사랑만 강조하는 것은 아직 이기적이요 서로의 필요를 위하여 존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은 서로를 위하여 사는 성숙의 삶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았고 그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면서 사는 신앙이 성숙된 신앙입니다. 행복 그러면 사람들은 행복을 다른 측면에서 발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소유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여야 행복할 것처럼 착각을 합니다.그래서 더 많은 물질, 더 많은 명예와 실력을 갖고 행복하려고 하지만 결코 거기에서 행복을 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존재에 있는 것입니다. 이 존재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은 환경과 생활의 변화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바울을 비롯한 제자들 그리고 옛날 믿음의 선배들은 바로 이 존재에서 행복을 찾았기 때문에 그토록 많은 고통과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인생의 행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게 산다는 것은 단순한 육체적인 쾌락이나, 세상적인 유희를 연상을 하는 데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행복은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쾌락을 누리는 동물적인 본능과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느끼는 행복과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은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나는 영적인 즐거움이요, 순간이 아닌 영원한 쾌감이요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가치있는 즐거움과 행복은 두 가지가 겸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르게 사는 삶과 의미있는 삶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행복하고 즐겁다 할 지라도 바르지 못한 삶이라면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의미가 없는 인생이라면 그것은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보세요 이단종교에 빠진 사람들 그들은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위에서 말한 두가지가 없기 때문에 그것은 올바른 행복이 아닙니다. 하여튼 우리 기독교인들은 우리의 인생에서 행복함을 맛보아야 하며, 즐겁고 밝은 신앙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우리의 삶이 너무나 어두운 것 같습니다. 우리의 생활이 너무나 경직되어 있고 마음이 공허하고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얼굴이 굳어있고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운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경건이고 거룩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가져야 할 진정한 즐거움의 삶은 무엇입니까? 구원의 즐거움을 누려야 합니다. 구원은 생명의 발견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존재를 발견하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또한 그로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하신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 하느니라.”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슬퍼하고 고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를 받았으며 영생의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충분히 즐거워 할 이유가 있으며 그 즐거움을 누려야 합니다. 예수 믿는사람은 두종류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구원을 받은 사람이고, 또하나는 그 받은 구원을 누리고 즐기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결혼생활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의 구원적 삶을 이 결혼생활에 비유하시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그냥 세월을 보내며 별 재미 없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히려 더 고통스럽고 힘든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 결혼을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결혼생활을 통하여 인생을 행복하게 하고 의미있게 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며 결혼을 최고의 가치로 바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구원 받았음도 즐거워하고 그 구원을 마음껏 누려가야만 합니다. 여러분 예수 믿었다고 다 복 받은 것입니까? 그 복을 복으로서 알고 누리는 사람만이 예수 믿고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음식은 아무리 맛있어도 내가 먹어야하는 것이고 집이 몇채가 있다고 하여도 내가 살아야 내집입니다. 다윗은 시 51:11절에서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달라고”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구원의 즐거움의 회복. 이것이야 말로 우리의 신앙적 삶의 중요한 과제일지 모릅니다. 우리의 현실이 조금은 힘들고 아프다 할 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우리의 삶의 행복을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의 고백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라.”


    우리의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은 사랑을 받기보다는 사랑을 줌으로써 가능하며 함께 나눔으로써 그 행복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을 행복하게 할 때 행복할 수 있고, 남을 즐겁게 하면 즐겁게 됩니다. 남을 슬프게 하면 나에게도 슬픔이 옵니다. 남을 근심시키면 나에게도 근심이 옵니다.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지 못한 중요한 이유는 이기적인 마음이요,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입니다. 바로 이기심과 질투와 시기가 우리의 마음에서 행복과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JOY라는 기쁨은 JESUS와 OTHER(다른사람)과 YOURSELF(자기자신)의 순서가 될 때 비로서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기위해서는 진정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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