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내 K-뉴스 알리는 공식 통로 된다
페북, 인스타에 한인업체 영어버전 광고 순차적 포스팅 예정

 

 

 

    콜로라도 한인 대표 언론사인 주간포커스 신문사는 2024년 1월1일부터 웹사이트를 전면 업데이트 했다. 지난 2009년 9월에 오픈한 주간포커스 웹사이트는 콜로라도 중심의 뉴스와 지역 칼럼니스트들의 전문칼럼, 한인 식당, 한인 미용실, 스킨케어, 한인업소록, 전자신문, 핫딜 인터넷 쇼핑몰 등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특화된 뉴스뿐 아니라 콜로라도 관광, 여행, 골프장, 낚시터, 온천, 대학, 드라이브 등 각종 지역 정보가 가득해 지난 14년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주간포커스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영어와 스페니쉬판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글에만 국한되어 있던 웹사이트에 영어와 스페니쉬로 함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현주 사장은 “작년 1년동안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자들에게 질문한 결과인데, 한국어에 익숙한 독자들은 사실상 매주마다 발행되는 인쇄신문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 한국어에 익숙한 한인들의 경우는 웹사이트보다 인쇄신문을 압도적으로 선호했으며, 웹사이트를 보는 경우는 시간이 없어서 신문을 픽업하지 못했을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없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영어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이었는데, 웹사이트가 한글로만 되어 있는 것에 대해 항상 아쉬워했다. 그래서 이번에 영어와 스페니쉬판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외국어판 웹출판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한국어는 한국사람들을 위해, 영어는 한인 2세와 미국인들을 위해, 스페니쉬는 히스패닉계를 위한 것으로, 이제 주간포커스는 콜로라도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매체가 되었다. 요즘 많은 외국인들이 K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간포커스의 변화는 광고주들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고는 자연스럽게 주류사회와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동시에 노출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와 한국 관련 기사부분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콜로라도에서는 K 뉴스를 전달하는 공식적인 경로없이 개인적으로 올리는 블로그 형식이 많아서, 주류사회에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간포커스가 영어판 스페니쉬판 웹출판으로 인해, 신뢰받는 언론사로서 콜로라도내 한인 뉴스를 알리는 공식적인 통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대대적인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이는 유료광고를 함께 대행하는 전문업체에 맡겼다. 매주 한국어로 업데이트가 되지만, 영어버전으로도 페북과 인스타를 노출시킬 예정이다. 이는 한인 2세들과 미국인들을 위한 전략이다. 또, 매주 한인 식당이나 스킨케어, 미용실, 병원 등 한인업체들을 영어로 소개하는 내용도 추가로 포스팅할 계획이다. 이는 한인업체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주류사회에 알리고, 경기불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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