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가구당 평균 식료품 구입비용

    콜로라도 주내 가정은 매주 평균 279.98달러를 식료품 구입에 쓰며 이는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과 재정 관련 정보 제공 업체인 ‘헬프어드바이저’(HelpAdvisor)가 연방센서스국의 가구 대상 설문조사(Household Pulse Survey)의 통계를 토대로 미국내 50개주(워싱턴DC 포함/하와이는 제외)의 가구당 식료품비(grocery) 지출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평균 가구가 매주 식료품 구입에 쓰는 비용은 $270.21달러로 파악됐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는 매주 평균 331.94달러를 지출해 자녀가 없는 가구보다 41%나 더 많았다. 콜로라도의 가구당 식료품 지출 비용은 매주 평균 279.98달러로 전국 9위를 차지, 타주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가 매주 평균 297.72달러를 지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네바다($294.76), 미시시피( $290.64), 워싱턴($287.67), 플로리다($287.27), 뉴멕시코($286.39), 텍사스($286.19), 루이지애나($282.95), 콜로라도($279.98), 오클라호마($279.1)의 순으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구당 식료품 평균 지출이 제일 낮은 주는 위스칸신으로 매주 221.46달러에 그쳤다. 이어 아이오와($227.32), 네브라스카($235.12), 미시간($236.38), 인디애나($239.11), 웨스트 버지니아($239.24), 뉴 햄프셔($239.33)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유타주는 $278.41로 전국 11위, 조지아주는 $278.32로 12위, 애리조나주는 $271.84로 15위, 일리노이주는 $269.47로 18위, 뉴욕주는 $266.40으로 19위, 버지니아주는 $259.76으로 25위, 워싱턴 DC는 254.70으로 29위, 와이오밍은 $254.24로 32위, 펜실베니아는 $249.09로 39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도시별로는 마이애미가 $327.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휴스턴($302.65), 리버사이드($300.50), 샌프란시스코($298.44), 로스앤젤레스($295.33), 시애틀($289.23), 뉴욕($282.60), 댈러스($282.21), 시카고($278.91), 애틀랜타($277.54), 필라델피아($268.64), 보스턴($265.25), 피닉스($260.27), 디트로이트($247.95)의 순으로 높았다. 캘리포니아 주내 도시 3곳(리버사이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이 톱 10 가운데 3,4,5위를 나란히 차지해 이 주의 물가가 높음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는 평균 식료품 지출과 주민들의 교육 수준 사이에 ‘명백하고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식료품에 대한 주 평균 지출이 가장 높은 인종은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로 325.67달러에 달했다. 또한 고등학교 미만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지출 수준이 가장 높았고(주당 $320), 이어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GED 포함) 274.96달러, 준학사 학위 소지자 268.19달러,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258.42달러로 학력이 높을수록 식료품 지출액수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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