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 접근성, 인건비 등 25가지 지표 사용

   콜로라도가 창업 하기에 가장 좋은 주의 하나로 꼽혔다. 개인 금융 정보 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선정한 ‘2024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주’(Best States to Start a Business)에서 콜로라도는 50개주 가운데 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인접 주인 유타가 차지했다. 월렛허브는 자금 조달 접근성, 인건비, 사무실 공간 경제성에 이르기까지 창업 성공에 대한 25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50개 주의 환경을 비교, 순위를 정했다. 총점 56.44점으로 전국 7위에 오른 콜로라도는 3가지 가장 큰 카테고리인 비즈니스 환경(Business Environment) 부문에서는 전국 5위, 자원의 접근성(Access to Resources) 부문에서는 9위, 비즈니스 비용(Business Costs) 부문에서는 31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부항목 중 1인당 스타트업 기업수는 전국 5위, 스몰 비즈니스 평균 성장률은 10위,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18위, 인적 자본 가용성은 24위, 비즈니스 설립후 5년 생존율은 29위를 각각 차지했다. 콜로라도는 또, 매사추세츠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받은 인구가 많은 주였다.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 톱 10은 유타, 조지아, 플로리다, 아이다호, 네바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테네시의 순이었다. 유타주는 업체들이 다른 어떤 주보다 대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연간 고용 증가율이 거의 2.5%로 미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기에 최고의 주(총점 61.08점)로 선정됐다. 돈이 부족한 시기에 자본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고 비즈니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태에 있다는 것은 스타트업이 처음 몇 년 동안 번성하느냐 죽느냐의 차이를 의미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높은 기업가 정신과 ‘큰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2위(총점 60.22점)를 차지했다. 조지아주 평균 기업 수익은 다른 어떤 주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동일한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상호 연결된 비즈니스의 ‘강력한 클러스터’가 있으므로 고객 기반을 활용하고 필요한 자료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조지아주의 법인세율은 전국에서 9번째로 낮다. 플로리다는 4%가 넘는 GDP 성장률로 3위(총점 60.17점)를 차지했다. 플로리다의 노동 연령 인구는 다른 주의 노동력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창업하기 가장 나쁜 주는 총점 35.55점(50위)에 그친 로드 아일랜드가 차지했고 이어 코네티컷(49위/35.61점), 알래스카 48위(36.52점), 메릴랜드 47위(38.03점), 웨스트 버지니아 46위(38.25점), 뉴 햄프셔 45위(40.46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3위(총점 51.88점), 워싱턴은 21위(49.48점), 일리노이는 22위(49.03점), 버지니아는 34위(45.01점), 뉴욕은 38위(43.76점), 하와이는 42위(41.88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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