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새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에 실린 5곡 전곡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20일 최신 차트에 따르면 '더 위닝'의 더블 타이틀곡 '쇼퍼'(Shopper)와 '홀씨'가 발매 두 시간 만인 이날 오후 8시 기준 멜론 '톱 100' 3위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신보의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지난달 24일 발매 직후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한 이래 이 시간까지 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그룹 뉴진스의 혜인이 피처링해 화제가 된 수록곡 '쉬'(Shh..)는 11위, '관객이 될게'는 18위를 각각 기록했다. '톱 100'은 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한 시간의 이용량을 반영하는 주요 멜론 차트 중 하나다.

    이날 신보 발매와 함께 은퇴한 원로가수 패티김이 곡 '쉬'의 내레이션에 이례적으로 참여한 사실도 공개됐다. 패티김의 목소리는 곡의 마지막 부분에 약 30초간 이어진다. 국내 대중음악의 '디바'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패티김은 2012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후 2022년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10여년 만에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패티김이 은퇴 후 신보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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