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1위, 똘튼 3위, 아바다 4위

    집이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을 때마다 여러가지 요인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도 안전성과 비용이라는 두가지 요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  개인 금융 사이트인 ‘머니긱’(MoneyGeek)은 미국내 중·대형(mid-to-large) 도시들을 대상으로 어느 도시가 ‘안전’하고 ‘저렴한’(affordable)지 알아보기 위해 가구당 중간 소득의 최근 변화, 월 모기지 비용 가계 소득의 백분율, 가구당 소득의 백분율로서의 월별 식품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상위 15개 도시를 선정했다. 중·대형 도시 중 만점인 100점을 획득한 콜로라도 주내 웨스트민스터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똘튼과 아바다는 96점을 얻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센테니얼도 87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톱 10 중 무려 4곳이 콜로라도 주내 도시여서 눈길을 끌었다. 웨스트민스터, 똘튼, 아바다는 세 곳 모두 덴버시 서버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중간 소득이 크게 증가했다고 머니긱은 전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웨스트민스터는 최근 5년간 가구당 소득 증가율이 58.1%에 달해 최고를 나타냈고 소득 대비 월 모기지비율은 24.6%, 소득 대비 월 식품비 비중은 13.6%였다. 전국 3위인 똘튼의 최근 5년간 가구당 소득 증가율은 36.4%, 소득 대비 월 모기지비율은 24.7%, 소득 대비 월 식품비 비중은 13.1%였고, 4위인 아바다의 최근 5년간 가구당 소득 증가율은 34.6%, 소득 대비 월 모기지비율은 25.8%, 소득 대비 월 식품비 비중은 12.5%였으며 9위에 오른 센테니얼의 최근 5년간 가구당 소득 증가율은 19.1%, 소득 대비 월 모기지비율은 22.7%, 소득 대비 월 식품비 비중은 10.9%였다.

    안전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중·대형 도시 톱 15은 1위 콜로라도주 웨스트민스터, 2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3위 콜로라도주 똘튼, 4위 콜로라도주 아바다, 5위 일리노이주 졸리엣, 6위 인디애나주 카멜, 7위 워싱턴주 벨뷰, 8위 뉴멕시코주 리오 란초, 9위 콜로라도주 센테니얼, 10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11위 애리조나주 챈들러, 12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13위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 14위 인디애나주 피셔스, 15위는 유타주 웨스트 조던이었다. 한편, 연방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전국 생활비 물가가 전월 0.1%에서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물가는 2.4% 상승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낮은 수치다. 물가는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같은 빠른 속도는 아니라고 연방정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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