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날씨에 꼭 필요한‘온돌침대와 숯소파’

   

유진가구 백년장수 온돌침대 전시장이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으로 이전했다 .
유진가구 백년장수 온돌침대 전시장이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으로 이전했다 .

    콜로라도의 겨울은 무척 길다. 봄인가 싶으면 또다시 눈이 내리고, 초가을이다 싶으면 곧 긴 겨울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 겨울에 꼭 필요한,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돌침대의 인기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온돌침대와 온돌소파 전문점 백년장수가 오로라에 오픈한지 4년만에 매장을 가동빌딩으로 옮겼다. 

    흔히‘잠이 보약’이라고들 한다. 잠을 푹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하고 활력이 솟아난다. 수면은 신체 회복, 에너지 보존, 호르몬 분비, 기억 저장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숙면을 취해주면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피로를 해소하고 체내에 유입된 유해 물질이나 손상세포를 없애거나 복구한다. 한국에서 살 때는 온돌방에 온몸을 지지며 추운 겨울밤도 따뜻하게 보냈다. 그러나 침대 문화가 보편화된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온돌방 대신 아쉬운 대로 침대 위에 전기장판을 깔아 긴 겨울을 버텨왔다. 

   백년장수 온돌침대는 온돌이 그리운 우리들에게 한국식 온돌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해답으로 다가왔다. 맥반석의 매끄러운 돌판 소파는 사실 소파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널찍하다.  1인용 싱글 침대 사이즈의 소파는 한사람이 넉넉하게 잠을 청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서 침대 겸 소파로 사용이 가능하다. 돌판에 손을 갖다 대자 돌이 머금은 따뜻한 온도가 순식간에 전해졌다.

   백년장수 온돌침대의 유각열 사장은 지난 1975년부터 한국에서 가구 공장을 시작하며 가구 사업과 인연을 맺은 후 50여년간 한결같이 가구 사업에 매진해 왔다.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 진출해 한국 가구를 수출해 왔으며, 2005년에 도미 후 텍사스, 캘리포니아를 거쳐 버지니아에서15년간 온돌침대를 비롯해 멋스러운 한국 고가구들을 미국 사회에 소개해 왔다. 온돌 침대와 소파는 돌 밑에 깔린 열 판을 전기로 가열해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한국산이지만 110볼트 미국 수출용으로 제작되어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섭씨 50도(화씨 122도)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유 사장은 “전기요금도 한 달 내내 사용해도 5-6달러 정도 들어 매우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가격대는 통상적으로 1,600달러에서 5,000달러 정도이며, 텍스가 포함된 가격이다.

   유 사장은“나이가 들수록 만성 피로, 허리 통증, 신경통, 관절염, 혈액순환문제 등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우리 맥반석 온돌침대, 황토침대, 참숯침대 등의 기능성 침대들은 잠깐만 자도 깊이 잠을 자고 피곤이 풀리는  효과가 있어 지금까지 사용해 본 사람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특히 콜로라도는 타주에 비해 겨울이 길기 때문에 이런 온돌침대를 사용하면 길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질 좋은 참숯이 사용된 우리 참숯 소파와 침대는 특별히 공기 정화 효과와 항균 효과까지 더해져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더 건강한 수면을 즐길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랑했다. 백년장수 온돌침대의 모든 제품은 무료배달 및 설치가 가능하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134, Aurora, CO 80014 (가동빌딩 1층),  구입 문의는 703-424-548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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