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구이 / 대창볶음/ 매운 양푼 돼지갈비

콜로라도를 뒤덮은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눈과 추위에 지치고 불경기에 지쳐  무언가 에너지를 다시 채워줄 만한 맛있는 음식을 찾는다면 세종관의 대창구이를 추천하고 싶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대창은 떨어져가는 스테미너를 채워주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대창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별미이다. 대창은 말 그대로 소의 큰 창자를 말하는데, 대창을 구우면 대창이 터져나갈 듯 꽉 차 있는 곱 맛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입안에 넣고 씹으면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나간다. 술안주로는 최고의 궁합인 대창, 그 고소한 맛에 반해 사람들은 대창을 찾는다.

세종관에서 대창구이는 콩가루와 양파부추 절임을 함께 곁들여 먹는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대창을 콩가루에 찍어 먹으면 콩가루의 고소함이 한데 어우러져 고소함과 감칠맛이 더한다. 간장과 식초에 새콤달콤하게 절인 양파부추 절임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대창구이의 맛을 잡아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 하나 세종관의 야심작은 대창볶음이다. 대창볶음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매운 소스를 이용해 눈물이 쏙 빠지게 매운 맛에서부터 약간 매운 맛까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매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대창이 각종 야채와 함께 혀끝에서부터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다. 느끼하지 않은 맛은 은근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제대로 배어있기 때문이다.

세종관이 또다른 새 메뉴는 매운 양푼 갈비이다. 큼직한 옛날식 양푼에 푸짐하게 내오는 돼지갈비는 뭉근한 매운 소스와 함께 부드럽지만 쫄깃한 갈비살이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다. 또 먹고 남은 소스에 비벼주는 밥은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한그릇 뚝딱 할 수 있을 만큼 맛있다. 

대창구이와 대창볶음, 매운 양푼 갈비 등 3가지 신메뉴는 색다른 외식거리를 찾는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은 애주가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관 대표 __________씨는 “음식의 참맛은 좋은 식자재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언제나 질 좋은 재료만을 가지고 정성스럽게 조리해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을 가지고 준비한 요리는 단순한 요리를 넘어 품격을 가진다. 세종관은 정성이 듬뿍 담긴 뉴메뉴들 역시 단순한 음식이라는 개념을 넘어 품격을 가진 요리로 콜로라도 교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어한다.  세종관 영업시간은 아침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주소는 268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문의 전화는 303-751-778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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