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상황이 일주일 사이 대반전의 국면을 맞고 있다. 30번 확진자가 나온 일주일 전만해도 사망자도 없었고, 확진자 대부분이 호전상태를 보여 퇴원하는 환자도 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진정기에 들어섰다고 봤다. 그런데 갑자기 31번 확진자의 기상천외한 행동이 발단이 되어 25일 현재 한국내 확진자가 1천명이 훌쩍 넘었다.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는 지금도 현재형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31번 확진자는 61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이다. 그는 교통사고를 이유로 한방병원에 입원 중 각종 공중시설을 이용했고, 입원 중에도 동구, 서구, 남구, 수성구 등 대구시 전역을 훑고 다녔다. 보험회사 담당자가 사고 조치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을 때에도 외출 중이어서 못 만나고 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지 가늠된다. 그는 8일에 오한 발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음날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폐렴증세까지 나타난 15일에는 지인의 결혼식 참석차 호텔 뷔페에서 식사까지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손에 손을 잡고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이 31번 확진자의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으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에는 수백명의 확진자가 양산되었다. 그와 함께 예배를 가진 교인은 1천명이 넘고, 접촉 추정 대상인 대구의 신천지 교인은 9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전도하면서 접촉한 사람들만해도 수백 명에 이른다니 기절초풍할 일이다. 현재 대구경찰 6백명이 투입되어 슈퍼전파자인 그녀와 신도 1천의 전수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20만명이 넘는 신천지 교인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많다. 그러나 31번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자신의 감염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계속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 31번으로 인해 병원, 보건소, 상수도 사업소, 어린이집, 도시철도, 버스정류장, 호텔 등등 대구, 청도 지역의 20여 곳 공공시설이 폐쇄되었다. 그는 검사를 거부했고, 마스크도 안 쓰고 도시를 활보했으며, 동선도 명확히 진술하지 않아 온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봉준호 감독이 올려놓은 한국인의 위상을 단번에 추락시킨 장본인이 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제한, 격리 조치하는 '한국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에 따르면 홍콩, 대만,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 이스라엘, 베트남 등 공식적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는 모두 25개국에 이른다. 이스라엘은 자국기로 한국인을 실어 되돌려 보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WHO는 코로나 위험지역에서 중국과 일본은 쏙 빼놓고, 한국과 이탈리아만 집요하게 지적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숙주인 중국은 자신들을 받아준 한국의 배려를 까맣게 잊은 채, 오히려 한국발 입국자를 금지한다는 배은망덕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한국사람 전체를 병균 덩어리 보는 수준에 이르렀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매력 코리아’가 ‘코리아 포비아’로 전락한 것이다. 초기 대응 실패가 뼈아프다.
사실 31번 환자는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며 우물쭈물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친 문재인 정부 때문에 자신도 감염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정부가 당초부터 ‘중국을 거친 외국인 유입을 막는다’는 방역의 기본만 제대로 지켰다면 이러한 감염사태도 있을 리 없다. 그렇지만, 바이러스 검사도 거부하고 계속해서 돌아다니면서 병을 퍼트린 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살인행위와 같다. 정부 또한 31번 이후 집단감염을 알고도 신천지의 협조만 기다리다 일주일 새 확진자를 20배이상 부풀려놓았다. 더 큰 희생이 나기 전에 중국인 원천봉쇄에 나서야 한다. 후베이성 여행자의 입국만 막는 현행 방식으로는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여섯 차례나 정부에 전면 입국금지를 권고했었다. 이제라도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31번 환자는 사소한 개인의 비협조가 판데믹(pandemic)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다른 환자들처럼 의사 지시대로 차분히 병원에만 있었어도 병원내 감염에서 그쳤을 것이다. 단 한사람의 비협조로 인해 수천억 원을 쏟아붓고 있는 국가 방역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다. 음식점에는 손님의 발길이 완전히 끊겼고,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은 확진자 동선 때문에 잇따라 폐쇄를 결정했다. 교회와 성당의 예배 및 미사 취소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들도 재택근무를 요청하고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은 위축 상태를 넘어 사실상 마비되었다. 이번 주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에는 ‘지난 2주간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되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옮겨갈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최대한 막아보자는 취지이다. 이미 텍사스 지역에도 6명의 확진자가 있다. 콜로라도주도 언제 뚫릴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콜로라도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오히려 불편한 시선을 받을 때가 있다. 만약, 마스크가 불편하다면, 손 씻기라도 철저하게 실천해야한다.
10년 전 이철 세브란스 병원장은 손을 열심히 씻자는 캠페인을 벌인 적이 있다. 원장이“쩨쩨하게 손 씻기나 시킨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하지만 캠페인 후 병원 내 감염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지난 2009년 신종 플루가 번져 국민이 불안에 휩싸였을 때 감염내과 교수들은 “30초만 투자하면 전염병 70%를 막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밝혔다. 다들 귀를 쫑긋했다. 그들은 “물만 보이면 손을 씻으라”고 했다. 지금이 그럴 때다. 지금은 스스로 조심하고, 예방해야 한다.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는 오로라 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수도 있다. 만약, 최근에 한국이나 감염지역을 방문하고 왔다면, ‘나는 괜찮다’ 라는 생각은 버려라. 이러한 이기적인 생각이 다른 사람과 사회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은 31번 확진자로 인해 충분히 증명되었다. 스스로 동선을 줄이고, 자가격리를 실천해야 한다.
김현주 편집국장
hjkim@focuscolorado.net
노예제 연구가인 경제학자 스탠리 엥거만은 얼마 전 방한 당시 가졌던 한 강연에서 조선시대의 노예제도를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특징을 지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인 즉은 조선시대 노예가 모두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다.
조선을 제외한 동시대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예는 주로 전쟁 포로 등 피정복지의 이방 민족이었다.
그런데 조선은 이웃 나라를 침공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노예로 쓸 수 있는 전쟁 포로나 이방 민족이 없었던 것이다.
조선의 학자 성현(1439~1504)은 “조선 사람 중 절반이 노비”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리 인권과 민족 감정이 발달하지 못한 과거라고 해도 타민족들이나 천한 신분으로 삼았지, 어느 정도 동질감이 있는 같은 민족을 천한 신분으로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 꺼리는 편이었다.
노비 이외에 광대, 공장, 백정, 기생, 무당, 상여꾼, 천민, 하천배 등을 ‘상놈’ 이라고 불렀는데, 다 합치면 그 숫자가 전 인구의 70퍼센트(실제 노비는 40%)였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노비 인구가 전체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10퍼센트를 넘지 않았는데 고려 말에는 몽골(원나라)의 지배 하에서 30%까지 늘어났다. 세종 때는 전 인구의 65%가 노예였다고 한다.
이처럼 하층민의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노비의 가격은 조선시대 내내 조랑말 한 마리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리고 그 노비는 대를 이어 세습이 된다.
1801년 순조는 노비안(노비문서)을 모두 불태워버리라고 명했으나, 公奴婢에 한정된 것이었다.
1894년 갑오개혁에서 신분제가 철폐됐지만 땅 한마지 없는 농민은 노비나 다름없었다.
해방 이후에도 노비 계급은 사라지지 않았다.
1950년대 전라도 특히 전남 등에서는 적어도 5~10명의 노비를 거느린 양반 가문이 존재했다지만 대부분은 일제 식민지 때 노예해방이 되었고 국민 절반이던 그들이 환호했다고 한다.
그리고 개인뿐 아니라 조선시대는 온 국민이 국가적 차원에서 명나라의 노예나 다름없는 나라였다.
조선은 해마다 明나라와 靑에 공물로 여자와 거세한 남자를 노예로 바치고 온갖 공물을 바쳤다.
조선에 있지도 않은 말 萬 마리를 바치라하고, 잡지도 못하는 매를 공물로 바치라 했다.
심지어 왕족 양반 여성도 明에 노예로 끌려갔다.
明에 끌려가는 날은 온 집안이 통곡 소리로 가득했다고 한다.
양반은 아버지나 남자형제가 명에 가서 자기 딸 찾아서 돈 주고 노예 된 딸을 사왔는데, 이게 환향녀(화냥년)다.
신분이 높을수록 몸값이 비쌌고 낮은 신분의 여성은 평생 조선에 못 돌아왔다.
조선 500년간 중국의 지배 받았고 일제에 38년을 지배 받았다.
양국에서 독립한 것은 대한제국 13년과 대한민국 70년이다.
대한제국 13년도 러시아에 아관파천이나 하고 다녔다.
미국의 보호 아래 최초로 중국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것이 대한민국 70년 역사가 전부다. (1945년부터 현재까지)
개인과 국가가 수백년을 이어 내려오면서 노예생활을 한 민족은 전 세계에 흔치 않다.
이런 노예근성이 한국 국민의 심성에 영향을 주어 유전적으로 후손에게 계승되었다고 본다.
노예근성이란 남이 시키는 대로 하거나 주체성 없이 남의 눈치만 보는 성질을 뜻하는데, 말 그대로 자유가 주어졌거나 자유를 쟁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저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결국 노예 상태에 만족하는 정신 또는 근성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남이 그렇다면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 무조건 그게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또는 그것이 전체(사회)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 착각하고 저항하지 않는다.
이런 성향이 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부와 권력을 이용하는 특권층이 출현하고 그 사회를 조종하고 통제하려든다.
결국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낮은 수준이라도 평등하길 원하며 국가권력에 지배받는데 익숙하며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해도 저항할 줄을 모른다.
무상배급(보편복지) 좋아하고, 책임감 없고, 사기 잘치고, 이성적 사고가 부족하여, 선동 잘 당하는 사고방식이 바로 조선인 노예근성이다.
지금의 한국인들도 이런 노예근성에 잡혀있어 현재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도 전 국민의 40% 정도가 이를 인지(알지)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맹신적으로 지지하며 그를 추종한다.
공교롭게도 전 국민의 40%의 문재인 지지도가 조선시대의 노예 비율과 비슷하다.
출처: 화목한 사람들 카페 글쓴이: 현관수
서울대 채팅 사이트에서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