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가 자택에서 부인과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10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과 권리포럼 등에 따르면 판 아흐트 전 총리와 부인 외제니 여사는 지난 5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판 아흐트 전 총리가 생전에 설립한 ‘권리포럼’ 연구소는 지난주 판 아흐트 부부가 "함께 손을 잡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헤라르 존크먼 권리포럼 연구소장은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에 판아흐트 부부가 모두 매우 아팠으며 "서로가 없이는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1977∼1982년 총리를 지낸 판 아흐트 전 총리는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2.16 01:01
-
전통적으로 차를 즐겨 마시던 중국에서 커피가 대중화된 이후 각 지역별 특색을 너머 극단적인 형태의 커피 메뉴가 등장해 화제다. 11일 중국 SNS 등에는 각종 엽기 커피 메뉴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고추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장시성의 커피 매장에서 말린 고추를 올린 고추 라떼를 신메뉴로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커피성자’라는 이름을 쓰는 한 크리에이터는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에서 생 홍고추를 커피 그라인더에 넣고 갈아 유리잔가에 바른 뒤 “이것이 바로 고추 라떼”라며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이 외에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2.16 01:01
-
고대 로마제국 제44대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동상이 실제 크기로 재탄생했다. 로마 당국은 6일 로마 카피톨리니 박물관에서 높이 13m 크기의 콘스탄티누스 동상 복제품을 공개했다. 서기 4세기경에 제작된 콘스탄티누스 동상은 오늘날 전체 조각 중 얼굴과 손, 발 등 9개의 조각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콘스탄티누스 동상은 원본이 아니라 남아 있는 대리석 원본 신체 부위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3D 기술을 활용해 유실된 모든 조각을 찾아 조립했을 때의 온전한 모습을 재현한 셈이다. 이번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2.09 00:55
-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영국 왕실은 5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에 암이 발견돼서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왕실은 국왕이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우려 사항이 제기됐고,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 BBC는 국왕이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날은 런던에서 머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2.09 00:55
-
중국에서 2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동시에 팽이치기하는 데 성공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3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린성 징위현 쑹허강 생태관광풍경구에서 1946명이 참가한 가운데 ‘팽이치기 최다 인원’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붉은색 조끼를 입은 참가자들은 얼음판 위에서 동시에 팽이를 최소 5분 이상 돌림으로써 역시 중국이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1000명이었다. 기네스북 세계기록 인증관은 이날 현장에서 주최 측에 세계기록 인증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26 00:53
-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주권을 모두 인정하자는 '두 국가 해법'을 앞세워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2일(현지시간) "군사적 수단만으로는 평화와 안정을 구축할 수 없다"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에 대한 '두 국가 해법'을 거듭 주장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우리가 원하는 건 두 국가 해법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렐 대표는 가자지구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두 국가 해법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26 00:53
-
평소 관람객에 치여 5분도 채 못 보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명작 '모나리자'가 주말인 지난 13일 밤 온라인 스트리밍에 등장했다. 프랑스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 에투알(Etoiles)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박물관의 밤'이란 실시간 생중계 프로그램을 통해서다.동영상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방송된 이날 루브르 박물관 편에선 프랑스 유명 인플루언서와 미술 강사가 함께 등장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해 '사모트라케의 니케', 파올로 베로네세의 '가나의 결혼식' 등 박물관의 대표작이 소개됐다. 작품과 작가에 얽힌 일화까지 강사가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19 00:59
-
영국 어린이들이 올해의 단어로 '기후변화'를 뽑았다. 옥스퍼드대 출판부는 16일 조사 대상 어린이 33%가 '2023년 올해의 단어'로 기후변화를 골랐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31%)이 거의 비슷한 표를 받았고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이 24%를 차지했다. 2014년 조사가 시작됐을 때는 만화 영화 주인공 '미니언'이 선정됐는데 점차 시대 분위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추세다. 2015년엔 해시태그였고 2016년 난민, 2017년 트럼프, 2018년 플라스틱, 2019년 브렉시트, 2020년 코로나19, 2021년 불안, 2022년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19 00:59
-
하마스를 지지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늘 이스라엘 공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공군부대 지휘관 알리 호세인 부르지를 제거했다"며 차량 폭격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부르지) 지휘관은 적의 주장처럼 암살 시도를 받은 적 없다"면서 이스라엘 측 주장을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12 01:04
-
한국보다 출산율이 훨씬 높은 영국에서도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기 울음소리가 줄고 있다며 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영국 중도우파 싱크탱크인 온워드의 세바스천 페인 소장은 8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지 기고문 '영국이 아기를 더 많이 낳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에서 아이를 가지는 데 드는 비용으로 인해서 영국인들이 아이 갖기를 미루거나 적게 갖는다고 말했다. 페인은 영국 출생아가 꾸준히 감소해서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출생아는 2022년 60만5천479명으로 전년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12 01:04
-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올림픽을 반년 이상 앞둔 시점인데도 빈대 탐지견 업체에 호텔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후각이 뛰어난 비글이나 래브라도, 저먼 셰퍼드 같은 견종을 훈련시켜 '빈대 수색'에 투입하고 있다. 탐지견협회 회장인 세바스티앙 피조카로는 "호텔 입장에선 숙박 예약 사이트에 빈대 사진이 올라와 안 좋은 소문이 퍼지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추가 예방 검사를 요청한다"며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05 01:18
-
글로벌 정세를 일거에 뒤집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부터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거론되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까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새해에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10대 추세를 선정해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월 대만 총통 선거부터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70여개 중대 선거가 열린다는 데 주목했다. 이 매체는 "전 세계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유권자에게 선거가 열려 지구촌 민주주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의미를 부각했다. 올해는 선거가 열리는 국가의 인구가 42억
월드뉴스
weeklyfocus
2024.01.05 01:18
-
크리스마스를 맞아 페루 경찰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우범 지대에 잠입해 마약범을 검거했다. 25일(현지시간) 페루 RPP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우아랄 지역에서 빨간색 옷과 흰 수염 등을 이용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경찰관이 동료들과 함께 한 주택을 급습했다. 산타 복장을 한 경찰관은 해머로 현관문을 부숴 진입로를 확보했고, 다른 경찰관들이 안에 들어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들도 압수했다. 작전을 총지휘한 월터 팔로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29 01:12
-
크리스마스에도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하루 새 250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두 번째 휴전 기대감을 모았던 이집트의 3단계 평화 종식안에 대해 이스라엘 내부에서 반발이 감지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전투 확대’를 공언하고 있어 비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5일 알자지라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사이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 캠프가 전날 밤 이스라엘군 공습으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29 01:12
-
프랑스 미인대회 우승자 ‘미스 프랑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승자의 짧은 머리, 상대적으로 덜 굴곡진 몸매를 두고 일각에서 전통적인 여성미의 기준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면서다. 1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는 이브 질(20·여)이 우승 왕관을 썼다. 인도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 출신의 수학 전공 대학생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검고 짧은 머리가 특히 눈에 띄었다. 이날 대회는 프랑스 전역에서 700만명이 시청했다. 대중 투표는 우승자 선정에 50% 비중을 차지했다. 103년 대회 역사상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22 01:03
-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 지스산(積石山)현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사망하고 236명이 부상당했다. 중국 국무원은 비상대응 4단계를 발동하고 구조대를 급파했다. 19일 중국 CCTV는 기상청을 인용, 이날 0시 59분 중국 간쑤성 린샤현 북쪽 15㎞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진앙지에서는 주택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시설이 끊기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인해 일부 가옥이 붕괴됐으며 구조작업이 진행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22 01:03
-
2014년에 사라진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열차가 11일(현지시간) 약 9년 만에 재가동된다. 열차는 월·수·금요일은 베를린에서, 화·목·토요일은 파리에서 매일 한차례 출발한다. 내년 10월부터는 두 도시에서 매일 출발한다. 이날 첫 열차는 베를린에서 오후 8시26분에 출발해 약 14시간 뒤인 오전 10시24분 파리 동역에 도착한다. 사전 예약하면 좌석 칸은 29.90유로(한화 약 4만2천원)에, 침대칸은 92.90유로(약 13만원)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 반(DB)과 프랑스 철도공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15 01:20
-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인근에서 고대 로마 공화정 후기에 지어진 호화로운 주택이 발견됐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마의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 사이에 있는 이 주택은 여러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금까지는 일부 방만 발굴됐다. 발굴 작업은 내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주택이 기원전 2세기 후반에서 1세기 말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주택에선 조개껍데기, 파란색 테세라, 유리 조각, 흰색 대리석 조각과 기타 유색 돌을 활용한 모자이크 벽화가 발견됐다. 젠나로 산줄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15 01:20
-
에어컨, 냉장고와 같은 냉방 장치 가동으로 생겨나는 온실가스 등 배출량을 2050년까지 60% 이상 줄이자는 원칙에 60개국 이상이 동참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약 63개국이 '냉방 연합'(Cool Coalition)의 공약에 지지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UNEP는 올해 COP28 의장국인 UAE와 함께 '냉방 연합'을 구성, 냉방 관련 문제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08 00:53
-
영국군이 앞으로 10년간 도입할 신무기 등에 필요한 비용이 국방부 예산을 169억파운드(28조원) 초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의회 산하 국가감사원(NAO)은 4일(현지시간) 국방부의 2023∼2033년 장비 조달계획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향후 10년간 군 장비 관련 국방부 예산은 2천886억파운드로 추정됐지만 실제 비용은 이보다 169억파운드 많은 3천55억파운드로 예상됐다.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예상 비용이 기존 계획보다 657억파운드(27%) 증가하는 데 비해 예산은 463억파운
월드뉴스
weeklyfocus
2023.12.08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