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ID19 인해 집 밖으로 나서기 힘들어진 요즘, 모두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까운 지인도 만나지 못하고 제대로 먹고 싶은 외식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여행도 하지 못하고 가까운 자녀들의 졸업식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입니다. 전 세계적인 COVID19 팬데믹으로 가장 많이 듣는 용어가‘사회적 거리두기’일 것입니다. 너무 많이 들리고 또 이 시점에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단어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2.03 07:25
-
제가 아는 권사님은 잠재된 능력이 많습니다. 그러나 늘 재주가 없다고 하십니다.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꿈을 꾸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단점을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장점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불충분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큰 두려움은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엄청난 능력이 있지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1.25 09:17
-
성경을 보는 핵심적인 개념 중의 하나가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공동체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관심과 하나님 나라의 관점들이 선명하게 열릴 때가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자신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교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범죄한 자들의 죄를 너무 과하게 다루시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구약 여호수아에 나오는 여리고성 싸움 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1.12 07:46
-
아름답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뒤로하고 완연한 겨울에 들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11월. 한국에서는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곧‘수능’을 보는 달이다. 비록 올해에는 12월에 치러지지만 대부분은 11월에 열린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이 수능 시험에서 만점자가 나오면 수많은 언론사들은 그 학생을 취재하기 위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취재 경쟁에서 이긴 언론사는 그 만점 학생에게 모든 사람과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질문에 대답하는 학생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1.04 08:24
-
커피는 이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음료입니다. 시내에 나가보면 한 블럭에 여러 커피전문점이 있고, 심지어는 한 건물에 두 개의 커피 매장이 입점이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료라는 것이겠지요. 저 또한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새벽기도 후 한잔으로 시작하여 많게는 하루에 두세잔은 꼭 마시게 되더군요. 저는 여러 종류의 커피 중에서 아메리카노를 좋아합니다. 이에는 사연이 있답니다. 커피를 즐겨 마시기 시작하던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아프리카에 방문하였을 때 였습니다. 선교사님들과 함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0.29 06:15
-
지난 8월 15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이스라엘과 바레인이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국교를 수립했다. 그들은 평화 협정의 명칭을‘아브라함 협정’이라고 했다. 이 협정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아랍권 4개국과 평화 조약을 맺게 되었다. 1948년에 독립 국가를 세운 이후 이슬람 국가로부터 위협을 받아왔던 이스라엘이 평화의 언덕에 오르는 것 같다. 그러나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순니파 수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승인 하에 UAE와 바레인이 평화협정에 조인했으므로 순니파 무슬림들은 중도를 지키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0.15 06:10
-
요즘 전 세계는 COVID-19 때문에 모든 상황이 바뀌고 있는 추세에 놓이고 또한 모든 사람의 생활 페턴까지 바뀌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보면 발열이 있고 마른 기침을 하며 피로감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비슷한 증상만 보여도 사람들은 기피하고 멀리하고 때로는 무서워서 피하기 까지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멀리서 손님이 오면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 했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지고 저 사람은 왜 이럴 때에 오는지 반가움은 사라지고 염려와 걱정이 먼저 앞서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0.08 06:04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키워드는 “비대면”혹은“언택트”라고 말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어지는 이 코로나 사태, 그리고 앞으로 언제 코로나가 종식이 될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는 예전 같은“정상적인 삶” (Normal Life)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많은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영구적으로 진행할 것을 발표했고 가지고 있던 건물들을 매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도 San Francisco, New York, Seattle 같은 대 도시들을 떠나 조금 더 저렴하고 또 여유로운 곳으로 이사하고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10.01 06:59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힘든 시간이 거의 반년 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결핍을 가져왔습니다. 움직임의 결핍, 여행의 결핍, 만남의 결핍, 경제활동의 결핍 등, 삶 전반에 걸쳐 채워지지 않는 결핍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핍의 확장은 우울감을 가져옵니다. 그래서‘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길어지면서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 분노의 단계까지 접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레드’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감옥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9.24 07:43
-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공평한 대우를 받기 원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내가 열심히 일한 만큼 공평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만 못 참는 것이 아니라 원숭이도 못 참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03년 국제 학술지‘네이처’에 차별과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이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에모리 대학교의‘사라 브로스넌’과 ‘프란스 드 발’ 박사가 ‘꼬리 감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공평과 불공평에 대한 반응실험을 한 것입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원숭이들을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9.17 06:06
-
어느 날 토끼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야자나무 열매가 하나 “꿍”하고 떨어졌습니다. 깜짝 놀란 토끼는 뭔가 큰일이 일어났음을 알고 온 줄 알고 달리기 시작했지요. 토끼가 정신없이 달리니까 노루도 달리기 시작하고, 여우도 달리기 시작하고 들짐승들이 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동물 중에 하나가 우리가 왜 달리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다른 동물에게 물었습니다. 야 너는 지금 왜 달리고 있니? 여우는 노루가 달리니 달린다고 하고 노루는 토끼가 달리니 달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포커스 칼럼
이하린 기자
2020.09.10 07:57
-
얼마 전 한국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정글의 법칙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정글과 사막, 바다와 산, 더운 곳과 추운 곳, 고산지대, 문명이 닿지 않은 원주민들 사이를 오가면서 생존해 가는 모습을 전해줄 때 참 흥미롭게 보곤 했습니다. 정글의 법칙이란 영어단어 ‘the Rule of Jungle’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이란 말로 번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약육강식이란 약한 자는 강한 자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는 정글 속 짐승들의 먹이사슬에 대한 표현인데 그 말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그대로 적용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9.03 07:31
-
프랑스의 유산인 베르사이유 궁전 안에는 '거울의 방'이라는 유명한 방이 있다. 사실 방이라기보다는 큰 홀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 거울의 홀은 루이 14세 때 만들었는데, 거대한 열일곱 개의 창문이 정원 쪽으로 나 있고, 578개의 거울을 달아 치장하였다고 한다. 거울의 홀을 만든 목적은 주로 궁전의 행사와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기 위함이었으나, 그 홀에 들어오는 사람마다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외모보다는 내면세계를 비춰보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인간은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할 수 있는 이성적인 존재다. 거울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8.27 06:48
-
성경 말씀에 보면 “해도 뜨고 지며 그 떴던 자리로 급히 돌아가는도다.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계속해서 돌며 불다가 그 순환을 따라 다시 돌아가는도다.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나 바다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으며, 강물들은 발원한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도다”(전 1:5-7). 해마다 산란기가 되면 수많은 연어나 송어 같은 회귀성 동물들이 떼를 지어 세찬 물살을 헤치고 자기가 태어난 곳을 향해 헤엄쳐 갑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자신의 고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귀소성(歸巢性; homing) 혹은 귀가성(歸家性)이란 어떤 동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8.20 06:22
-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육청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었으니 학교에서 식사를 보조받던 학생들은 매주 지정된 장소에 와서 식사를 받아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이메일을 보고 나서 저는 이러한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이라는 경제 강국에서, 그중에서도 “잘 나가고 있는” 콜로라도에 살면서 식사를 할 수 없는 형편으로 학교에서 보조를 받아야 하는가? 과연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얼마 후 아주 극소수에만 해당된다고 생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8.12 07:23
-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먹을 것을 먼저 주시지 않았습니다. 사명을 먼저 주셨습니다. 창세기 1:28절에서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시고, 이어지는 29절에서 먹을거리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에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이 창조의 순서를 기억하고 사는 것이 먹을 것에 대한 탐심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인간 탐욕은 28절과 29절의 순서를 바꾸어 사는데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인간 탐욕의 가장 본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8.06 07:16
-
‘카지노’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제 기억에 남는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도박이다. 따라서 도박에는 완전한 조화가 필요하다. 카지노 게임을 도박처럼 해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도박을 도박처럼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카지노 게임은 공부처럼 해야 한다. 뜨거운 미역국을 한 사발 가득 떠서 밥상에 옮겨놓는 조심스러움과 몇십번이고 불어서 식혀 먹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크게 이기기 위해서는 때가 왔을 때 위험을 감수하고 베팅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에 더해 얼마간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7.30 06:24
-
세계 최고 기량의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천재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팝 스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사진)가 그중 한 사람인데요, 그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30개 이상의 통10 히트곡을 냈고, 총 21번의 그래미 상 수상과 함께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83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1989년에 헌당 되었으며, 2009년에는 미국 의회 도서관 거쉬인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업적과 함께, 음악적 재능과 실력으로 유명하지만, 그를 더 경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7.23 05:47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목사님들과 테니스를 치면서 운동도 하고 교제를 나누곤 합니다. 잘 치지는 못하지만 어울려 게임을 하다 보면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도 사라지면서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어서 즐기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둘이 한편이 되어 복식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 게임을 하긴 하지만 많은 경우 실수도 하게 되고 저 때문에 게임에 질 때도 있습니다. 저의 실수로 점수를 내어줄 때 저의 파트너에게 아주 미안한 마음이 들고 그래서 마음이 좀 가라앉을 때면 저의 파트너가 제게 큰소리로 해주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G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7.15 07:57
-
사람들은 이 시대를 말세라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때로부터 재림하실 때까지의 세상을 말세라고 정의한다. 성경에는 말세가 되면 여러 가지 징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첫째 징조는 영적으로 거짓선지자들과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이다(마24:5,11). 창세 이후 역사가 더해 갈수록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배역과 우상숭배는 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동성애를 합법화하므로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으며, 차별금지법을 통해 교회를 핍박하고, 정상적인 가정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0.07.08 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