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허리는 정말 괜찮은가?” “예정된 다음 두 대회에 나올 수 있을까?” 돌아온 골프황제 우즈의 복귀 시나리오가 완전히 꼬였다. 큰 기대 속에 투어 대회에 등장했지만 불과 2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과 기권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은 의구심으로 돌변했다. 우즈는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벌어진 유럽투어 두바이
지난해 12월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법원 관계자는 “정식 심리를 해서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지 않
17개월 만의 정규 투어대회 복귀전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타이거 우즈가 이번 주 두바이 원정에 나선다. 샌디에고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재기의 조짐을 보여주며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즈는 오는 2일부터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유럽프로골프 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왕정훈(22)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39위로 도약했다. 왕정훈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유럽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주 세계 랭킹 60위였던 왕정훈은 30일 발표된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3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기량이 쇠퇴하기 전 고향 팀으로 복귀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보면서 많은 이들이 이대호(35)를 떠올렸다. 이대호가 다시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오랫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장면은 구도 부산의 야구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보는 상상이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거
황재균(30)이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오랫동안 간직한 메이저리거의 꿈을 펼친다. 황재균의 에이전시인 GSI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둔다는 조건을 건 계약이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남녀가 동등한 상금을 받길 희망했다. 리디아 고는 17일 야후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남자와 여자의 상금이 언젠가는 똑같아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우리의 역할 중 하나는 골프를 잘 치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이제 4강만 남았다. 수퍼보울 우승팀에 주어지는 은빛 찬란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향한 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일정이 22일 이어지며 결승에 나갈 두팀을 가리게 된다. 원정팀인 그린베이 패커스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나란히 적지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ㆍ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올시즌 컨퍼런스 챔피언십(4강)은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FIFA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 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34.54%를 득표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입단 500일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9일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홈경기에서 새해 첫 골을 넣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16 NFL 정규시즌이 1일 16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주말부터는 제2의 시즌인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려 수퍼보울 LI(51)을향한 스퍼트에 돌입한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NFC 북부지구 타이틀을 걸고 펼쳐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는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활약을 타고 홈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31-24로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잠시 테니스 코트를 떠났던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가 복귀전에서 깔끔한 승리로 재기를 알렸다. 페더러는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17 마스터카드 호프먼컵에서 대니얼 에번스(66위·영국)를 2-0(6-3 6-4)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7월 윔블던대회 남자단식 4강 탈락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소속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반대에 KBO를 통해 출전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추신수의 국내 에이전트 업무를 맡은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BO에 (텍사스 구단에) 요청서를 보내달라고 부탁했
오랜 공백 끝에 올 시즌 필드에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 2월 LA에서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허리 부상을 치료하고 이달 초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내년 2월16일부터 나흘간 LA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PGA투어 상금왕 더스틴 존슨과 LPGA투어 상금왕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꼽았다. 존슨과 쭈타누깐이 올해 가장 풍성한 수확을 거둔 선수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만큼 둘은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존슨은 PGA 투어 입성 9년 차인 올해 화려한 꽃을 피웠다. 존슨은 데뷔한 2008년부터 작년까지 8년 동안 우승이 없었
박태환(27)이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2일 오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의 WFCU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 15초 51로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2009년 장린(중국)이 작성한 아시아기록(14분 22초 47), 2014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
유럽을 누비는 코리안 공격수들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우울했던 11월이었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은 10월에 이어 또 한번의 침묵을 지켰다. '손흥민, 다시 한번 골칫거리로 전락하나'는 악의적인 기사까지 나왔다. 꾸준히 출전기회를 부여받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역시 한골도 넣지 못했다. 11월4일 니스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주목받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1년 4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을 통해 희망을 쏘아 올렸다. 우즈는 5일 오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출전자 18명 중 15위에 그쳤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과 팀 대항전 첫날 기선을 제압했다. 25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경기에서 KLPGA 팀은 LPGA 팀을 4승2패로 압도하며 지난해 첫 대회에서 당한 완패를 1년 만에 설욕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는 26일 포
한국 선수들이 올해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휩쓸었다. 27일 JLPGA투어 2016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대회인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김하늘(28)이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들은 올해 37개 대회 중 17개 대회를 석권했다. 일본 선수들은 14승에 그쳤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22승을 합작했던 한국 선수들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