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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의 기지개를 펴는 동안 흰 눈이 가득한 능선으로 일출이 찬란하게 떠오른 참 아름다운 새해입니다. 특별히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이라고 해서 양띠해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절망속에 살다가 죽고 심판받아야 하는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오셔서인지, 웬지 올해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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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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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누구나 이맘때가 되면 한 해를 출발하는 책임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각오로 결심도해보고 나 자신을 향해 각서도 써 보곤 합니다. 그러나 일 년을 다 지나고 보면 이러한 결심들이 “작심삼일”이 되고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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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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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단기(檀紀)와 서기(西紀)를 같이 사용했습니다. 단기를 서기로 바꾸는 시험문제를 풀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단기나 서기와 같은 기년법(紀年法)이란 특정 연도를 출발점인 원년(元年)으로 삼아 연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기년법의 대표적인 경우는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서력기원(西曆紀元)인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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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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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험하고 추악한 상황에 대하여 미리 알게 된다면 그것을 피하려고 애를 쓰거나 모면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금식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상황에서 그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뜻 내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가장 소중한 외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추악한 세상과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하려고 내어 주셨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
한인타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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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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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작인 시간을 일직선으로 쭉 그려보면 중간에 덜커덩 걸리는 것이 있는데 우뚝 서있는 플러스, 바로 ‘더하기’가 거기에 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더하기를 잘 이해하면 곧 더하기 인생, 다른 말로 하면 축복의 인생을 시작할 수가 있습니다.우리는 역사를 표현할 때 B.C 와 A.D로 표현합니다. B.C 라는 것은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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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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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믿는다는 것이 그리 편치 않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거짓이 난무하고 어떤 사건에 대하여 실체적 진실에 접근이 불가능한 사회는 비극입니다. 오늘 우리의 비극은 음모론과 거리를 둘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상영 중에 있는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 ‘인터스텔라’ 초반부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식량난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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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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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어느 분이 새벽에 소록도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섬 전체가 부슬부슬 내리는 겨울비에 젖어들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뒤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시 후에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맨 앞줄에 앉아 계신 한 할아버지의 팔과 다리가 모두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깥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어 스산하고 추운데, 게다가 새벽이라 깜깜하기까지 한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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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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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나무들은 앙상하게 변하였지만 쓰러지지 않고 하늘을 향하고 있다. 그럴수록 연약하게 보이는 나무의 뿌리는 땅 속에 깊히 박여 있음을 과히 짐작할 수 있다. 몸을 쪼그리게 하는 추위에도 그와 같이 여러 크리스천들의 마음과 신앙이 위로는 하나님께로 향하고 아래로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박혀 있음을 느껴 본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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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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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갈릴리 산에서 열한 제자들과 그를 따르던 무리에게 말씀하신 최후부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특수한 명령(The great commision)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권세를 주시면서 모든 족속에게로 가서 모든 것을 가르치게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주님이 강조한 「모든 권세, 모든 족속,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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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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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아침 아내가 한국에서 옛날 같은 학교에서 직장 생활을 했던 한 선생님이 보낸 글이라며 한 편의 시를 보여주었다. 모닝 커피를 마시면서 읽어 내려가는데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의 흐름과 너무 잘 맞는 시였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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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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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살았던 내 고향 산천은 겹겹이 산으로 둘러쳐진 첩첩산중이었습니다. 여름 동안 한없이 푸르던 그 산들이 온통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을 때면 우리는 온 산을 헤집고 다니며 머루, 다래를 따먹고, 도토리와 산밤 줍는 재미에 취해 해지는 줄을 몰랐습니다.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겹겹이 떨어져 쌓여 있는 낙엽을 헤치며 도토리를 줍다가 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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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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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백화점 안에 있는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화장실을 찾았는데 식당 밖의 복도에 다른 가게와 함께 쓰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앞에는 아주머니 한 분이 입장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1‘그리브나’(약7.5센트) 이었습니다($1=13.5GRN). ‘우크라이나’ 돈이 없어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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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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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에 가뭄이 극심하다고 합니다. 1870년 대 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30여 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이라고 합니다. 물을 줄 수가 없어서 누렇게 메말라 버린 잔디에 녹색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체리 농장에서는 물을 줄 수가 없어서 수십만 그루의 체리나무를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뿌리채 뽑아 버리고 있습니다. 물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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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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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영육혼이 연약하거나 능력이나 경험이 없으면 스스로 실망할 때가 있고, 사람들이 지켜 보는데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할 일을 실수하거나 잘못을 하여도 가관일 때가 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실수나 잘못을 하거나 죄나 악을 행하면 더욱 심각한 것이다.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당시 몸무게 단지 110 파운드였을 때가 있었다. 그때 뒷마당 잔디밭에서 긴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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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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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큰 꿈을 꾸며 선교를 준비하던 저에게 하나님은 덴버에 교회를 세우라는 부르심을 주셨습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곳에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후 이리 저리 피할 길을 찾던 저에게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순수하게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는 최고의 헌신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2008년 10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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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목사
2014.09.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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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5년 6월 런던 광장에서 육군 중령 존 브라운은 시계탑을 보며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렸습니다. 브라운은 우연한 기회에 젊은 여성작가 주디스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그녀의 글은 한 줄기 빛처럼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는 용기를 내어 작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답장이 2주 후에 왔고,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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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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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미국 시민들은 큰 슬픔에 빠지게 했던 일이 있었다. 친근한 이웃 아저씨 같은 국민 배우 로빈 월리엄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삶과 죽음의 모습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나는 영화를 많이 보거나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몇 번 보았던 기억이 있다. 참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배우였다. 로빈 월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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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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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위기(危機)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위기는 쉽게 해결되기도 하고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는 극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도 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내 인생이 끝장날 것 같은 절망감에 사로잡힐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큰 위기라 할지라도 극복할 수만 있다면 그 위기는 또 다른 위대한 기회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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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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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문관과 함께 병원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육군 중위로 근무할 때였습니다. 병원 복도 벽 쪽에 벤치들이 있었습니다. 보호자들이 벤치에 앉아 진단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박 문관은 옆에 앉아 있는 한 아주머니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지루하실 텐데 제가 손금을 좀 봐드릴까요?” 아주머니는 손을 내밀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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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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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열 두 제자 중에 ‘마태’라는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세리’란 이름이 따라 다닌다(마10: 3). 세리는 당시 유대 사회에서 민족의 반역자 취급을 받던 사람들이었다. 당시 그들은 로마제국의 하수인 역할을 하며 세금을 착복하여 자기 부를 채우던 자들이었기에 세리는 늘 죄인 취급을 받았다. 예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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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02:17